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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인 9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를 낳았던 사고 후
시청역에서 이틀만에 5중 추돌 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급발진 사고...?
시청역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택시가 돌진해 중상 1명을 포함해 3명이 다치고 병원 외벽 일부가 부서졌다. 60대 후반 택시 기사는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앞서 1일 서울 시청역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의 급발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불안해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피해규모는 ??
사진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경, 택시가 응급실 앞에서 과속으로 유턴하다 차량들과 여성 3명을 쳤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경미해 귀가했으나,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택시와 충돌한 차량과 의료원 건물 외벽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는 왜 났던거지?? (과연 급발진일까?)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차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음주 측정과 마약 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조사하고, 응급실 근처 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택시기사가 사고 원인을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것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틀 전, 보행자 9명을 숨지게 한 68세 운전자도 사고 원인을 급발진이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급발진 여부에 대한 가해자, 전문가, 목격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